[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지수 힘겹게 1400안착하다

입력 2009-05-08 09: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 지수 힘겹게 1400안착하다

미국 19개 대형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 원,달러 환율이 1260대로 급락하면서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의 주가인 1400선에 안착하였다.

이는 4월초 기관과 투신의 강력한 매도물량으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인지 한 달여 만에 힘겹게 이뤄진 모습으로 외인이 물량을 받아주고 증권이 반등자리에서 힘을 쓰면서 챠트를 만들어 주고는 있지만 하락에 대한 우려감만 좀 해소되었을 뿐 계속되는 기관과 투신의 매도는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 실물경기 회복이 관건

현재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은 각 정부들이 단행한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정책들이 단기간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과 기업들의 부실이 알려 더 큰 악재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일 뿐이다.

수면위로 들어난 경기바닥 신호를 경기 회복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7일 정부가 제시한 '경제상황 평가 및 대응' 내용에도 부동산, 증권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는 단기 유동성에 대한 경고의 시각이 담겨 있듯이 금융부문시장만 과열되고 있을 뿐 광공업생산, 서비스업 생산, 설비·건설투자, 소비재판매, 고용 지표 등 어느 것 하나 희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악재가 알려져 구조조정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이 다른 악재 없이 끝까지 잘 이루어지는 지도 앞으로 경기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가 바닥이라 해도 신종 인플루엔자A 발생과 같은 대외여건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시장인 만큼 크게 낙관하는 자세보다는 항시 조정에 대비하는 자세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빅마마 (임정아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