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를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들은 자동차와 IT관련주들에 대한 매도를 지속했다. 최근 기관들의 매도가 다소 주춤했으나 금일은 다시 매도를 강화해 시장 조정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3시 2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73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453억)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OCI(211억원), 두산인프라코어(155억원), GS(147억원), STX팬오션(10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791억원)를 어제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현대차(665억원), 하이닉스(457억원), LG디스플레이(412억원), LG(400억원), 삼성전기(363억원), LG전자(346억원), 삼성물산(32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현진소재(8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평산(64억원), 인포피아(51억원), 성광벤드(34억원), 하나투어(1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3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디지텍시스템(27억원), 소디프신소재(26억원), 휴맥스(19억원), 셀트리온(1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동부증권 리테일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있지만 다음 주엔 조정이 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기 급등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국관련주 중심으로 접근이 유효하다고 생각되는데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려가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