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웹3 게임 액셀러레이터 DGV에 투자…“동남아 시장 성장 기여”

입력 2023-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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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V, 싱가폴 웹3 게임 벤처 스튜디오…동남아 지역 게임 개발자 지원
투자금 통해 동남아 개발 팀 대상 전용 멘토십, IP 제공 등 지원 계획

▲DGV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해시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동남아 지역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웹3 게임 벤처 스튜디오, 디센트럴라이즈드 게이밍 벤처스(Decentralized Gaming VenturesㆍDGV)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DGV는 싱가폴 소재의 웹3 게임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동남아 지역 게임 개발자들의 잠재력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1년 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개발자들을 발굴해, 시제품 개발에서 시장 출시까지 육성하는 게 주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게임 출시를 지원했고, 현재도 싱가폴에서 32명, 8팀의 게임 개발을 지원 중이다.

DGV는 이번에 해시드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동남아 지역에서 독립 스튜디오 인수, 멘토십 제공, 공동 개발 및 해외 유명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IP 파트너십 전략을 위해 마블,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2 등 유명 IP와 협업 경험이 있는 데릭 심(Derrick Sim) COO도 임명했다. 또한 마이티 잭스(Mighty Jaxx)와 같은 싱가폴 기반 굿즈 및 컬렉티블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DGV는 동남아 지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인디 게임과 IP를 활용한 창의성을 통해 디지털 소유권을 리드하는 기업”이라며 “해시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동남아 웹3 게임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생태계에 유의미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슨 오 DGV 대표는 “DGV는 젊고 유망한 개발자들을 지원해 동남아 지역의 게임 개발 환경을 혁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동남아 전역에서 인재들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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