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창업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7일 마포구 공덕동 본점에서 창업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 2009년도 1차 '창업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스쿨'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1년 이내의 초기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은 창업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관련 행정절차 등 실무중심의 교육내용을 가지고 이틀에 걸쳐 총 16시간 동안 진행된다.
'창업스쿨' 수료자에 대해서는 신용 조사ㆍ심사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3억원까지 창업보증금이 지원되며 보증료도 0.2%포인트 할인해 준다.
또 창업전문가로부터 경영진단 및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의 전담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보측은 올해 9월과 11월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 400명 규모의 2-3차 '창업스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종합금융부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창업스쿨'이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