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현지 사막 나무심기 행사...6년째 3만6500그루 식수
한진그룹이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몽골 사막에서 펼치고 있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6년째 실시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오는 22일까지 3차에 걸쳐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에서 대한항공 신입직원 183명, 인하대학교, 항공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25명 등 208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바가노르구 사막은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4년 바가노르구 사막에‘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대한항공 신입 직원들을 파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숲을 조성한 후 지난해까지 사막 환경에서 잘 자라는 포플러 나무 2만7500그루를 심었다.
대한항공 숲은 올해 심는 9000그루를 더하면 23만㎡ 면적에 3만6500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녹색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