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씨이랩에 대해 국내에서 ‘옴니버스’ 시장의 본격적 개화가 전망돼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이 GPU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 중이지만 거대 AI 모델 개발사나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GPU 사용자에게는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씨이랩은 GPU의 효율향상· 개발 환경 등에 강점을 보유한 ‘Uyun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 연구원은 “올해부터 제품 라인업을 타겟 고객군 단위로 세분화하며 적극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 중으로 씨이랩은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인 ‘Vidigo’를 3월에 출시했다”면서 “월 단위 구독형 요금제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현재는 B2C 비즈니스로 영상 내 출현하는 개체와 키워드 분석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부터 영상 요약과 특정 장면 분석 및 추출 서비스 등의 GPT 연동 서비스들을 추가 론칭할 예정으로 타겟 고객을 1인 크리에이터, MCN, 방송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BMW, 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3D설계와 협업을 위한 플랫폼 솔루션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적용이 확대되며 합성데이터 생성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