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맞손’

입력 2023-06-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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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동아제약과 뉴아인의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도형 뉴아인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 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 및 사업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동아제약과 뉴아인의 협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와 유럽 의료기기지침(CE-MDD)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한다. 뉴아인은 해당 의료기기의 생산과 제품 A/S 등을 맡는다.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하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의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마 주변에 있는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인가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

뉴아인은 전자약 의료기술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이다. 전기자극 등을 통해 신경신호를 인위적으로 제어하여 면역 및 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 또는 완화하는 약물 대체 치료법을 적용한 전자약을 개발 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했으며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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