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교촌치킨 홈페이지 캡처)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1일부터 ‘멤버십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매월 1일부터 9일 사이 주문하면 최대 4000원을 할인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에는 교촌치킨의 4000원 할인 쿠폰에 대한 상술을 비난한 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는 건 순살 메뉴 한정인 데다 최소주문금액이 2만5000원 이상을 채워야 한다. 3만3000원인 ‘시그니처순살세트’ 외에는 단품으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른 순살 메뉴를 선택하면 할인이 어려우므로 다른 부가 상품을 추가해야만 한다.
결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생색내기 상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에도 할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1만6000원이었던 가격을 1만9000원으로 올린 뒤 다시 3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당시 가격 인상에 대해 교촌에프앤비 측은 원자재 등 비용이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치킨값을 올리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