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미재계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신종 플루로 인한 감염 우려와 검역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양국 재계가 회의를 미루자는 쪽에 공감대가 형성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전경련은 이번 회의에서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전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 의회 비준을 위한 사전작업을 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