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캠퍼스서 쓰레기 수거차에 치인 학생, 이틀 만에 결국 숨져

입력 2023-06-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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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 중 트럭에 치였던 학생이 이틀 만에 숨졌다.

7일 서울 종암경찰서와 동덕여대에 따르면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 중이던 이 학교 학생 A(21) 씨가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였다.

A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7일 오후 7시 20분께 사망했다.

앞서 차를 운전한 학교 미화원 B(81)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A 씨가 숨지면서 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와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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