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우’ 운영체제 탑재한 키오스크 국내 출시

입력 2023-06-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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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OS 탑재한 신제품 출시로 선택 폭 넓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서 최고 제품 선정

▲모델이 윈도우(Windows) OS를 탑재한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윈도우(Window)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 키오스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부터 주문, 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식당·카페·약국·편의점·마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윈도우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IoT Enterprise)’ 기반의 신제품은 △24형 터치 디스플레이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56GB 용량의 SSD 저장장치와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에 필요한 키오스크의 필수 기능도 모두 제공한다.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NFC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삼성 키오스크는 테이블형·스탠드형·벽걸이형 등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돼 다양한 매장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 신제품은 올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전 세계 호텔, 레저, 식음 공간을 겨냥해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야놀자클라우드에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 1000대를 공급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호텔산업 전시회인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도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키오스크는 현재까지 전 세계 35개국 60여 개 파트너사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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