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첸백시·SM 분쟁 개입한 적 없다…후배 위로했을 뿐”

입력 2023-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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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밀리언마켓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을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는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로 영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해당 기획사의 사내이사가 아니라고 밝히며 이들과 소속사 간 분쟁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일 MC몽은 법률대리인 로펌고우 고윤기 변호사를 통해 “MC몽은 SM과 첸백시(첸,백현,시우민) 사이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 MC몽은 더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힌다”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 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 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법률대리인을 통한 신속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첸백시는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를 통해 소속사 SM으로부터 노예계약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새 멤버는 SM에 정산 자료 사본 제공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해 6월 1일 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SM에 대해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SM측은 “새 전속계약 체결 과정에서도 정산 내용이 문제된 적은 없었다”며 “엑소는 당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티스트로 기존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는 기간에도 당사는 2차례나 아티스트의 정산 요율을 인상해온 바 있다. 아티스트는 언제든지 정산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 하에 수년간 정산을 해오고 있으며 그렇게 이루어진 그간의 정산 과정 중 아무런 이견을 제기하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대리인이 갑자기 새롭게 체결된 전속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그 배경에는 아티스트를 흔들고 있는 외부세력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당사는 소중한 아티스트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기 위해 합의서를 체결하고자 하였고 그 대신 전속계약에 위반되는 이중계약이 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M은 아티스트가 원하면 언제든 당사에 내방해 확인하도록 협조했으며 정산방식에 관해 아무런 이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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