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집 29분만에 후원 한도 달성…“더 나은 삶으로 보답”

입력 2023-06-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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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액인 1억5000만 원을 모금 시작 29분 만에 채웠다. 이재명 의원실에 따르면 후원자 99.9%가 10만 원 이하 소액을 후원했고, 1인 평균 후원금은 약 3만 원이다.

1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의 든든한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 한 푼 한 푼에 담겨진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 보내주신 정성을 잊지 않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후원 시작 전인 오전 9시 30분께 페이스북에 ‘잠시 후 11시, 이재명 후원회를 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기득권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이재명의 든든한 정치 동반자가 돼 달라. 오직 국민께만 빚진 정치인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 원이다. 다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그 두 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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