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꺾이지 않는 마음’…K브랜드전시회 수출 활력 더 한다

입력 2023-05-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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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개 기업·500명이 해외 바이어 유치·2.5억 달러 수출상담 목표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외국 열리는 소비재전, 엑스포 등에 참여해 K브랜드전시회를 연다. 상반기 부진했던 우리 수출에 활력을 더해 하반기엔 개선하겠단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시주최자가 우리 수출기업과 함께 해외 수출유망 지역에서 직접 개최하는 K브랜드전시회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2023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열리는데 뷰티, 패션, 홈·인테리어 등 프리미엄 소비재 관련 국내기업 111개 사가 참가해 우리 수출기업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류 효과에 따른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에서만 올해 3번의 K브랜드전시회가 열린다.

같은달 15일에는 국내기업 70개 사가 참가하는 ‘2023 베트남 K-Med EXPO’가 의료·바이오 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한 포문을 연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의 지속 확대 전망, 90%에 달하는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를 고려해 베트남에서의 K-의료기기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다.

K브랜드전시회는 국내기업 600개 사가 참가하여 8500명의 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해 약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에도 코리아엑스포(프랑스 파리), 일렉트릭에너지쇼(베트남 하노이)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산업부는 수출 전반전이 끝났을 뿐 후반전은 남은 상태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수출 목표 달성에 혼신을 다하겠단 구상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브랜드전시회는 우리 전시주최자가 해외에서 직접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품목과 개최지의 전략적 선정이 용이한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수출여건 타개를 위해 국내 주최자와 참가기업이 원팀(One-Team)을 이뤄 수출시장 개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K브랜드전시회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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