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교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왼쪽 다섯번째부터)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6일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와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이하 IG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원전 부지 안전성 조사·평가와 관련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학술발표 및 전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원전 부지 조사기술을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IGC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원활한 업무협력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정대교 IGC 조직위원장, 허민 부위원장, 김영석 사무총장, 기원서 대한지질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지질과학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원전 산업계를 대표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홍보를 비롯한 각종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GC는 4년마다 전 세계를 순환하며 개최되는 지질학계의 올림픽으로, 지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가장 큰 학술행사다. 세계 지질학의 연구 발전과 지구과학 분야 학제 간 연구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되는데, 제37차 IGC가 2024년 8월 24~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