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깨톡] 황금연휴 해외여행 급증…"이런 여행자보험 어때요?"

입력 2023-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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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현지에서의 사고나 질병 등 갑작스럽게 생길 수 있는 사고와 손해을 보상 해주는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인 것 아시죠?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빅5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올 1~4월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40만 7659건으로 2년 전인 22만 1586건보다 84% 늘었습니다. 올해 1월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1만 6968건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직전인 2020년 1월 14만 3804건에 비해 적지만 곧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과거에는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았던 의료 응급상황, 검역 비용, 여행 중단 등과 같은 사건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끊겼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보험업계의 여행자보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은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개발하고,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거나 관련 재판을 진행할 경우 피보험자가 부담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 주는 특약입니다. 기존 의료비용 보장에 집중돼 있던 해외여행자보험에서 폭력피해에 대한 법률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를 최초로 개발한 것이죠.

해외여행에 나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자보험도 출시됐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크리에이트립과 제휴를 맺고 단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국내여행보험’을 내놨습니다.

보험사마다 여행자보험상품은 다른데, 주요 보장 담보는 상해·질병에 대한 사망 및 후유장해, 해외발생 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 책임 등으로 최소 보장내용에 따라 다른 점도 살펴봐야 합니다. 각 담보별로 2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다르게 보장하니 보험사별로 보장 내역을 비교해 나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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