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훈풍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6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국내 종목들도 연일 강세다. 엔비디아는 24일 시간 외 거래에서 27% 폭등했고, 정규장에서도 24.37%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 AMD(11.16%), 마이크론(4.63%) 등도 급등했다. 주요 미국 반도체 기업을 추종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81% 올라 마감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장중 7만 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상승폭을 줄이면서 7만 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10만 원을 훌쩍넘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일 6% 가까이 급등했다.
아울러, 한미반도체(3.85%), DB하이텍(1.52%), 제주반도체(0.76%)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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