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참석’ 홍상수, ‘우리의 하루’ 상영…“김민희 얘기 다뤄”

입력 2023-05-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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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왼쪽), 배우 김민희(뉴시스)
홍상수 감독이 배우 기주봉과 함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칸크루아제트 극장에서는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 ‘우리의 하루’가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프리미어 상영회를 진행했다.

감독 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처음 신설한 부문이다. 홍 감독은 ‘우리의 하루’ 초청으로 12번째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특히 ‘우리의 하루’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 시켰다. 감독 주간 집행위원장 쥴리앙 레지는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됐는지 이야기 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당시 국내 언론시사회에서 불륜 연인 관계를 인정한 이후 현재까지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의 하루’는 칸 현지에서 26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 올림피아 극장에서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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