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오르며 1390선 회복

입력 2009-05-04 09:59수정 2009-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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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1390선을 회복하면서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 5월 첫 거래일을 산뜻하게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21.89p) 오른 1391.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기지표 발표로 다우산업평균이 82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139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사흘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1186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홀로 이끌고 있고, 연이은 지수 상승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691억원씩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71억원, 비차익거래로 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47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은행, 증권이 4~6%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보험, 철강금속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 통신업, 화학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이 13% 급등중이며 신한지주도 9%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 LG도 2% 내외로 상승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 KT&G, SK에너지, LG화학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6개를 더한 5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21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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