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23-05-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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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오뚜기상 수상자 소유민씨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18일 서울시 강남구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을 통한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주제로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고객의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자 202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청년 부문 신설, 상금 및 수상 인원 확대에 따라 지난해보다 800여편 많은 총 6852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 시작 35일 만에 응모 건수가 1000편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던 추억, 음식으로 인해 변화한 일상 등 음식에 얽힌 경험들을 자유롭게 글로 풀어냈다.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진행된 오뚜기 제3회 푸드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제공=오뚜기)

심사 과정에는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참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뚜기상(대상, 1명) △으뜸상(최우수상, 부문별 각 1명) △화목상(우수상, 부문별 각 3명) △사랑상(장려상, 부문별 각 30명) 등 총 69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오뚜기상의 영예는 ‘밥 먹었어?’를 출품한 소유민씨에게 돌아갔으며,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 으뜸상은 각각 박다영씨의 ‘할머니의 꽃 피는 된장찌개’, 정우연씨의 ‘우리는 같은 맛을 먹고 자랐어’가 차지했다.

화목상의 경우, 일반 부문에서는 박인희씨의 ‘라면도시락’, 장영랑씨의 ‘엄마의 빼떼기죽’, 황지영씨의 ‘애틋하고 맛있게, 김치 계란국’이 선정됐으며, 청소년·청년 부문에서는 권희진씨의 ‘짭조름한 다시마’, 오나연씨의 ‘나의 시월에선 끝물의 여름을 담은 무화과의 향이 났다’, 이예린씨의 ‘매운탕은 영어로 뭐지?’가 선정됐다. 이외에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만점을 지급하는 사랑상에는 각 부문별로 30편씩 총 6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문장력,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가족 사랑 ‘스위트홈’ 실현과 밝은 사회 구현에 보탬이 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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