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권규찬 신임 사장 선임

입력 2023-05-16 10:37수정 2023-05-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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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신임 대표이사(왼쪽)와 권규찬 신임 사장.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16일 이사회를 통해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권규찬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영입해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30년 넘는 영업 베테랑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조직 개편 및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신약허가 역량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입사해 영업, 마케팅전략실 팀장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당뇨·심혈관질환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북경한미약품 경영기획실 총감, 북경룬메이캉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코리그룹(COREE Group) 부사장을 거쳤다.

특히 2006년부터 북경한미약품과 코리그룹의 중국 의약품 및 헬스케어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온 글로벌 영업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해 거래재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최근 항생제 유통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12종 제품 출시를 기획했다.

권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 학사와 석사, 고려대학교 기술경영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 LG생명과학 RA(Regulatory Affairs)팀을 거쳐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RA, 해외사업개발, 해외영업, 신약임상, 라이센싱 등을 총괄했다. LG생명과학에서 백신의 해외 허가 관련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한미약품에서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주역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외 영업조직 강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며, 권 신임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제약 전문가로 신약개발, 글로벌 신약 허가, 빅파마와의 전략적 제휴 등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신임 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박상태 전 대표이사는 에빅스젠 사내이사로 내정돼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맡아 회사 성장에 지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에빅스젠 대표이사에 내정된 한성준 전무는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감염병 백신 및 신약개발 전문가이다. 박 사내이사 내정자는 미생물학 박사로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경영 총괄과 진단기술 개발, 백신 사업, 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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