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승합차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23-05-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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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북 김천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41)씨와 B(24)씨, C(27)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타고 온 승합차는 구미의 한 렌터카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 차량 반납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아 위치 추적 결과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서 C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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