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주력사업 ‘전력선·트랙터·통신선’ 등 선전 긍정적 재평가…목표가 상향”

입력 2023-05-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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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LS에 대해 일렉트릭의 호실적과 함께 전선의 전력선, 엠트론의 트랙터, I&D의 통신선 등이 선전했지만, MnM은 공장 정기 보수 영향과 함께 귀금속 및 부산물 가격 하락으로 부진했다며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하향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9만26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382억 원(QoQ 85%, YoY 42%)으로 시장 컨센서스(2025억 원)를 상회했다"며 "다만, 앞서 실적을 공개한 LS ELECTRIC의 호실적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선, 엠트론, I&D 부문이 양호했지만, MnM 부문이 부진했다"고 했다.

주력 사업인 전선의 전력선, 엠트론의 트랙터, I&D의 통신선 등이 선전한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에 MnM은 공장 정기 보수 영향 이외에도 팔라듐과 황산가격 하락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MnM의 배터리용 황산니켈을 포함한 신규 소재 사업 성장성과 전선의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기반해 단기간에 기업가치 재평가가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전선 부문은 해저 및 초고압케이블의 수주잔고가 매출로 실현되며 수익성 개선을 수반하고 있다. 최근에도 대만, 유럽에서 수주 성과가 뒷받침됐다"며 "수주잔고는 4분기 말 2조8000억 원에서 1분기 말 3조1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신규 4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라 해저케이블의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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