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견기업에 5년간 4조 원 규모 여신 지원

입력 2023-05-11 11:31수정 2023-05-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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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리더스 300'에 금융권 단독 참여
최대 1.0% 금리 우대ㆍ회사채 발행 지원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의 선정 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하는 민관합동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대상 중견기업 선정 공고는 이달 12일부터 6월 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은 △5년 간 총 4조 원 규모의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 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및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의 선정업체에 대한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및 연구인력 채용 지원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 및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라며 "신설된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중견기업 대상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글로벌 연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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