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154억 달성…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3-05-10 13:28수정 2023-05-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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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애경산업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5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6.8% 치솟았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애경산업)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587억 원, 영업이익은 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화장품의 글로벌사업은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고, 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했다. 또한 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루나(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84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602.0%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고,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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