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겟 상장…“해외 입지 다질 것”

입력 2023-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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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비트겟 상장…원화 거래소 상폐 이후 해외 사업 사활

(사진제공=페이프로토콜)

페이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코인(PCI)은 비트겟 거래소 내 USDT 페어(PCI/USDT)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겟은 현재 8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개의 가상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이다.

페이코인은 4월 빗썸을 포함한 업비트·코인원 등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퇴출된 이후 해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페이코인 운영사 페이프로토콜은 빗썸을 상대로 낸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14일 기각됐다.

류익선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하는 것은 국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페이코인의 결제 코인 포지셔닝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선제 조건”이라며 “특히 해외 사업의 첫 타깃 국가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겟 거래소에 페이코인을 상장한 것은 현지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비트겟 상장에 이어 보안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해 해외 이용자들에게 페이코인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현재 페이코인(PCI)이 거래되는 곳은 국내 거래소인 지닥과 비블록, 해외거래소인 비트겟, 후오비글로벌, 오케이엑스, 비케이엑스 등 총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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