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상승분 일부 반납...500선 하회

수정 2009-04-30 13:36

입력 2009-04-30 13:35

김주미 기자

오전내내 500선을 웃돌던 코스닥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며 50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3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1포인트(1.03%) 오른 499.5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개장 초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500선을 웃돌았다. 이후 개인이 매수전환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163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프로그램매매는 각각 83억원, 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3.57%)과 출판매체복제(3.84%)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2.51%)는 나홀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2.82%)과 태웅(-0.63%)만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상한가 12종목 등 625종목이 상승중이며 28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