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인의 힘' 상승세 유지

입력 2009-04-30 11:24수정 2009-04-30 11:25

외국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75포인트(1.77%) 오른 503.2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 개장 초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0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1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4.46%)과 출판매체복제(4.24%)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등도 3% 넘게 오르며 시장대비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CJ오쇼핑(4.29%)과 키움증권(2.75%), 소디프신소재(4.39%)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대장주 셀트리온(-1.88%)은 하락세다. 이 시각 상한가 11종목 등 714종목이 상승중이며 20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