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견강부회(牽强附會)/노 랜딩

입력 2023-05-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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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언

“사람이 사람답게 살 힘은 오직 의지력에서 나온다. 물그릇이 있어야 물을 뜰 수 있다. 의지력이 바로 그런 물그릇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미술가·과학자·사상가다. 15세기 르네상스 미술은 그에 의해 완벽한 완성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다. 조각·건축·토목·수학·과학·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인 그의 대표작은 ‘모나리자’ ‘성 안나와 성 모자’ ‘최후의 만찬’. 오늘은 그가 숨진 날이다. 1452~1519.

☆ 고사성어 / 견강부회(牽强附會)

가당치 않은 말을 끌어다 자기주장이나 조건에 맞도록 합리화하려는 것을 비유한다. 송나라 역사가 정초(鄭樵)가 통지(通志) 총서(總序)에서 “동중서가 음양학으로 이설을 창도하여 ‘춘추’에 억지로 끌어다[董仲舒以陰陽之學 倡爲此說 本于春秋 牽合附會]” 붙인 음양설을 비판해 동중서의 주장보다 더 깊고 넓은 사유의 세계가 있음을 강조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노 랜딩(no landing)

‘무착륙’이라는 말.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연착륙’을 할지, 경제를 침체로 빠뜨리는 ‘경착륙’을 할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며 아예 경제 침체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용어를 썼다.

☆ 속담 /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드센 바람 속에 꿋꿋이 서 있는 굳센 풀을 알아낼 수 있다는 뜻으로, 굳은 의지와 절개는 시련을 겪고 나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말.

☆ 유머 / 긍정이 의지를 낳는다

신발회사에서 두 영업사원을 아프리카로 시장조사를 보냈다. 먼저 돌아온 직원이 “그곳에는 신발 신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신발을 팔 수가 없습니다”라고 보고했다.

나중에 돌아온 직원의 보고.

“그곳에는 신발 신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앞으로 신발을 엄청나게 팔 수 있겠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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