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방미, 한미관계 새 이정표 수립…野 무조건적 흠집내기 혈안"

입력 2023-05-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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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한미 관계의 새 이정표를 수립했다"고 1일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방미에서 워싱턴 선언과 윤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등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동맹, 경제ㆍ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 선언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다. 1953년 이래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 역할을 했다"며 "향후 대한민국 새 성장의 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사 동맹에서 더 나아가 첨단 경제ㆍ기술 동맹으로 확장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기초로 한 글로벌 가치동맹을 완성했다"며 "긴밀한 한미일 삼각 공조와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큰 결단이 있었고 (국빈 초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공급망과 안정적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첨단기술의 미래로 나아갈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며 "후속 조치가 잘 이뤄지도록 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워싱턴 선언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증가로 지정학적 위협과 안보 불안이 확대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명확한 의미로 확장억제책에 합의해 대한민국이 도약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 사이에 신뢰가 형성돼 있고 이 신뢰를 훨씬 강화하는 게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빈손 외교'라고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흠집내기'라며 맞불을 놨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는 차원이 다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도 민주당은 무조건적 흠집내기와 트집잡기에 여념이 없다"며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의 굴종외교는 잊고 제 살 깎아먹기인 줄 알면서도 비난에 혈안된 민주당은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외국에 방문할 때 야당도 국익을 위해 협력하는 건 선진국의 오랜 관례"라며 "방미 기간 민주당의 행태를 보며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비난일색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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