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천둥·번개·강풍까지…강수량 최대 60㎜

입력 2023-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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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주말인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에 비가 시작돼 2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30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북서쪽 지역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다. 다만 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 제주는 밤까지도 빗줄기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는 10~40㎜, 제주 산지에는 6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도 강한 바람도 동반하겠다. 29일과 30일 사이 강원 영동·경상권 해안·제주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인 강풍이 불고, 전국적으로는 시속 55㎞인 바람이 불겠다. 곳곳에 따라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2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로 전날보다 크게 오르겠다. 오후에는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한낮 기온이 17도에 머물 전망이다. 주말이 지나면 다음 주 초반까지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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