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글로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업황 부진에도 선방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자동차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3% 감소하는데 그쳐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글로비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국내 및 해외판매 합계)이 점차 회복될 전망이므로 글로비스의 실적도 1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물류업의 특성상 수익성은 낮지만 이익률이 크게 변동하지 않고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