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0일 삼성SDI가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출하량 감소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매우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3월 이후 전반적인 가동률이 상승세를 타며 정상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원, 영업적자 76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 원인은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가 가장 컸으며 이에 따라 사업부문별 가동률 역시 50%대 급격히 떨어져 이익률도 동반 하락했기 때문.
문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3월 이후 수요회복에 따라 가동률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 전지부문 가동률이 90%선까지도 회복가능성이 예상돼 지난 해 4분기 이상의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