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슈프리마에 대해 2분기부터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올 2분기부터는 공공부분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 및 세계 지문인식 시장은 아직도 초기단계이며, 슈프리마의 진문 인식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프리마의 2009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7%, 18.3% 성장한 62억원, 3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8.0%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한 것은 지문인식 솔루션이 다양한 분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슈프리마의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9%, 53.0% 증가한 328억원, 154억원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지문인식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 2분기부터는 공공부분에서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슈프리마는 이미 경찰청으로부터 과학수사 DB, 미국 비자면제 AFIS시스템 등 50억원의 수주를 받았으며, 올 2분기부터는 외교통상부, 법무부로부터는 전자 여권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해외 정부들의 출입국 관리시스템, 전자주민증 도입으로 동사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