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탄 매도세로 하한가를 맞았던 8종목 중 대성홀딩스와 선광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리와 서울가스는 하한가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선광과 대성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86%, 29.98% 내린 4만400원, 3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리는 전일보다 21.64% 내린 13만4000원, 서울가스는 같은기간 26.83% 하락한 1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사태를 두고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세력의 계좌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FD는 개인이 직접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 차익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으로 지난 2015년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해 작전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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