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홍콩증시는 SI에 대한 공포감이 완화되면서 3거래일만에 폭등세로 마감됐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76%, 401.84P 상승한 1만4956.95로 종료됐다. 소폭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2거래일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장 한때 1만4983.66을 기록해 1만5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경계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달성에는 실패했다.
국내 설정된 중국 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H지수는 전일대비 3.66%, 310.86P 오른 8796.08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1.48% 상승세로 시작한 홍콩H지수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후 4%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일 하락폭이 컸던 국제항공(+11.11%), 남방항공(+10.18%), 동방항공(6.50%) 등 항공株들의 오름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