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여왕’ 김선아, 오윤아 선물 받고 주저앉아…‘가면 쓴 남자’는 누구?

입력 2023-04-26 09:4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채널A ‘가면의 여왕’ 캡처)
‘가면의 여왕’의 김선아가 통주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2회에서는 고유나(오윤아 분)가 사망한 정구태(전진기 분) 시장의 땅을 내주는 조건으로 도재이(김선아 분), 주유정(신은정 분), 윤해미(유선 분)에게 전 남편을 죽여 달라 제안했다.

앞서 주유정의 약혼자 기도식이 호텔 2401호에서 사망한 그 날 밤 같은 장소에서 도재이가 ‘가면 쓴 남자’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은 10년 만에 정구태 시장 장례식에서 만나게 된 절친 4인방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고유나는 당황한 세 친구를 향해 가석방 후 미국에서 지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정 시장의 내연녀라고 밝혔다.

고유나는 “이 사람 장례식 보러 온 거 아니고, 너희를 보러 왔다”고 말하며 도재이를 기도식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몰아갔다. 이어 “그날 그 방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건 너였잖아”라고 도재이를 추궁하기까지 했다.

고유나가 정구태의 명의로 된 땅을 가진 것이 밝혀지면서 도재이는 이 땅을 돌려받기 위해 주유정과 윤해미를 데리고 고유나에게 찾아갔다. 주유정은 “값을 더 쳐주겠다”며 설득했지만 고유나는 “내가 아직도 돈도 빽도 없던 10년 전 고유나로 보이나 본데”라고 말하며 다른 조건을 제시했다.

고유정은 “사람하나 죽여 줘, 내 전남편”이라며 도재이에게 “10년 전 바로 이곳에서 기도식(조태관 분)을 죽였던 것처럼”이라는 멘트를 던졌다.

고유나는 “너 여기서 성폭행당했다며, 가면 쓴 남자한테. 그 남자가 기도식일 수도 있지 않냐”며 자극했고. 도재이는 “더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 며 친구들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이후 주유정과 윤해미는 고유나의 말대로 도재이가 기도식을 죽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도재이는 고유나의 전남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10년 전 호텔 스위트룸 2401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도재이의 생부인 강보 그룹 회장 강일구(송영창)가 덮으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임신한 도재이의 모친을 버리고 회장 외동딸과 결혼한 그는 혼외자인 도재이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고유나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다.

고유나는 유정의 전 약혼자이자 10년 전 살해당한 기도식의 부친 기윤철(권태원)을 찾아가 아들이 죽인 진범이 따로 있다고 귀띔해줬다. 그리고 도재이가 죽은 정구태 시장의 뒤를 이어 시장 출마를 선언한 날, 기윤철을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소로 보냈다. 기윤철은 “통주시 국회의원으로서 시장출마에 자리에 빠질 수 있겠냐, 제가 도재이 의원과의 인연도 보통이 아니다” 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출마 기자회견 후, 도재이는 고유나로부터 “내 선물 어때?” 라는 문자를 받았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고 답장 후 뒤를 도는 순간, 가면을 쓴 남자와 맞닥뜨렸다. 도재이는 성폭행의 공포를 다시금 느끼며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3화는 다음 달 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