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가 LCD용 씬글라스(Thin Glass)와 모바일 터치모듈(Touch IC) 등의 신규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터치모듈 및 LCD/반도체 화학소재 기업인 켐트로닉스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 대내외적 사업환경의 악화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씬글라스 설비투자 및 터치모듈 개발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켐트로닉스의 씬 글라스 부문은 지난해 최신형 장비로 설비투자가 완료돼 올해는 수주량이 증대돼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능 대표이사는 “지난해의 경제 위기 속에도 설비 등 과감한 선행투자로 켐트로닉스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외형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내적인 성장이 동행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켐트로닉스는 올해 1703억원의 매출액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