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 집 입성…강부자에 소금 맞았다

입력 2023-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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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3개월 동거로 가짜 부부 연기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0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본격적으로 가짜 계약 로맨스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두와 공태경의 상견례 현장에 은금실(강부자 분)이 장세진(차주영 분)을 데리고 등장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양쪽 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당황했다. 특히 은금실과 갈등을 빚어온 이인옥(차화연 분)은 은금실과 장세진을 상견례 현장에서 내보내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 이인옥은 공태경이 은금실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연두의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봉님(김혜옥 분)은 공태경을 향해 “고생 많았겠다. 우리 사위”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은금실과 이인옥의 고부갈등은 점차 격화됐다. 이인옥이 상견례 후 오연두와 공태경을 허락한 것에 대해 은금실에게 사실대로 말하자 은금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이인옥은 “이러셔도 소용 없습니다. 저 이제 어머님 안 무서워요”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공찬식(홍요섭 분)과 공태경은 결혼식이 파토 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장세진의 집에 방문했다. 장세진은 “너 사과하러 온 거 아니잖아. 끝내러 온 거잖아. 니들한테 끝까지 복수할 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결혼하는 척만 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혼인 신고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인옥과 강봉님은 직접 구청까지 방문하며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응원한 것. 결국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피하고자 가짜 싸움을 벌였고 강봉님은 공태경을, 이인옥은 오연두를 다독이며 두 사람의 화해시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연두와 공태경은 3개월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이인옥과 강봉님이 두 사람에게 공태경이 살고 있던 별채에서 신혼생활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들은 오연두와 공태경은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두 어머니가 혼인신고도, 별채에 들어오는 것 모두 거절하는 것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자 함께 사는 것에 동의했다.

이 두사람의 가짜 부부 연기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 오연두가 별채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공태경의 가족, 공천명(최대철 분), 염수정(윤주희 분), 공지명(최자혜 분), 차현우(김사권 분) 공유명(유재이 분)이 단체로 오연두를 카페로 불러냈다. 공태경은 차현우의 연락을 받고 곧장 그녀에게 향했고 가족들 앞에서 오연두 편을 들어주는 등 가짜 부부 연기를 완벽히 소화했다.

방송 말미 은금실은 공태경과 함께 별채에 들어와 살기로 한 오연두가 집에 들어서자 소금을 뿌렸고 이를 뒤집어 쓴 채 얼빠진 모습을 보인 오연두의 표정이 비춰지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다음 회에 궁금증을 높였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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