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주말까지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토요일인 22일 강원 영동·충북·영남권은 ‘매우 나쁨’,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체적으로 볼 때 기류 자체가 그 이후엔 우리나라 쪽에서 강하게 빠져나가는 그런 기류가 잘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라며 “따라서 23일 정도까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한 남아 있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때 낮 최고 30도까지 치솟던 기온은 주말 사이 평년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된다. 23일에도 낮 기온이 15~23도로 온화하고 다소 흐린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