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9명중 4명은 '음성'
지난 28일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 환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의심 환자 5명이 추가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자신이 의심환자일지도 모른다고 28일 전국보건소에 신고한 9명 가운데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임이 확인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의심환자란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을 뜻하며, 추정 환자는 의심 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온 뒤 발열, 기침 등 급성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공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당초 미주노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던 것을 전체 공항 입국자로 확대했다.
아울러 자막방송,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등을 이용한 대국민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여행업 대표들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