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시즌2 시작?…"재오픈 계획 일절 없다"

입력 2023-04-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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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캡처 (연합뉴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폐쇄 선언 사흘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누누티비 측은 "재오픈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19일 누누티비 운영진 스튜디오유니버셜이 텔레그램을 통해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도메인은 공개하지 않으며 누누티비2 공식 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남겨놓으면 서비스 재개 후 도메인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누티비는 이날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긴급 공지를 올렸다. 운영진은 서비스를 종료한 뒤 자신들을 사칭한 채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다른 채널은 없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를 삭제했다며 "재오픈 계획은 일절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2021년 6월 정식 오픈한 누누티비는 14일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의 사이트 차단, 경찰 수사 등 정부의 고강도 제재에 따른 것이다.

동시에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국내 OTT 업체들과 방송사,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등도 지난달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발족하고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현재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누누티비 운영진을 특정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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