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ㆍ한일건설 견본주택 인원 대거 몰려
수도권 대단지 청약시장 인천 청라지구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2일 청약을 실시한 청라지구 '한라비발디'는 992가구 청약에 평균 2.7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한화 꿈에그린은 한라비발디의 3.3㎡당 분양가 1085만원보다 25만원이 저렴한 1060만원선에 공급된다.
내달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14일 당첨자 발표를 한 뒤 20일부터 3일간 계약을 받는다. 계약금은 계약시 5%, 2달뒤 5%를 내며,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0층 아파트 10개동, 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편의시설 2개동으로 이뤄진다. 공급가구는 ▲130㎡형 305가구 ▲131㎡형 144가구 ▲146㎡형 211가구 ▲147㎡형 140가구 ▲149㎡형 140가구 ▲162㎡형 116가구 ▲178㎡형 116가구 총 117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시기는 2012년 3월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청라지구 70여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에 바로 접해있고 단지내에는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그린커뮤니티가 구성되고 1172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청라 한화 꿈에그린의 프리미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결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4개동으로 이뤄진다. 공급가구는 ▲130㎡형 149가구 ▲155㎡형 42가구 ▲167㎡형 4가구 ▲173㎡형 26가구 ▲173㎡ 36가구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외관을 직선과 곡선을 조화로운 라인으로 처리해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수려한 모습을 자랑한다"며 "아파트 층별마다 창호의 위치와 크기를 변형시켜 틀에 박힌 아파트의 모습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양도세 감면 등 그동안 부동산시장을 억눌러 온 요인들이 상당 부분 완화된 데다 청라지구가 갖고 있는 개발 효과 등을 감안할 때 견본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송도국제도시 방문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