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북미 스타디움 공연 대폭 확대…글로벌 걸그룹의 위엄

입력 2023-04-16 16:51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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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추가 공연 확정.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LA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2022년 7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앙코르 콘서트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북미에서만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공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장이 모두 수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는 이날 열린 미국의 대형 뮤직 페스티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도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활약했다. 오는 4월 22일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