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예방의학에 접목

입력 2009-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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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업에 진출한다.

28일 삼성SDS는 본사 건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될 모바일 사업은 스마트폰 중심의 솔루션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SDS 박승안 정보기술연구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인한 IT환경 변화에 대비해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컴퓨터 서버에서 데스크톱으로 전달되던 것을 모바일에까지 전달되도록 기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삼성SDS는 유전자를 분석해 미래의 건강상태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 유전자 분석에 활용되고 맞춤 의학 시대에 대비한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업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향후 3년 안에 IT환경을 변화시키고 기존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기술 분야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분야까지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포함돼 활용도는 더욱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박승안 연구소장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약 56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3년에는 최소한 1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 투자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앞서 발표한 사업 실행을 위해 28일, 미국 클라우데라사와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가능한 ‘hadoop’ 기술을 보유한 클라우데라사와 시스템 통합 전문 기술에 강한 삼성SDS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양사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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