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수출입 지표 개선에도 하락”

입력 2023-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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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14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지분 매도 및 애플의 인도 생산 비중 확대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내린 3318.4를 기록했다. 선전 종합지수는 0.9% 하락한 2127.7에 거래를 마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수출이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지분 매도와 애플의 인도 생산 비중 확대 소식이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3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8% 증가하고, 1.4% 감소했다. 수출 7.1% 감소, 수입 6.4% 감소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날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자금 마련을 위해 알리바바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지분율은 13.72%에서 3.8%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2022년 인도에서 70억 달러 규모 이상의 아이폰을 조립했는데 이는 전체 생산 비중의 7% 수준으로 2021년 인도 아이폰 생산량 비중 1%에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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