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으면서 133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1.11%(14.83P) 떨어진 1324.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기관의 매도 물량으로 하락 전환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물 확대로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고 가다가 점심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17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면서 1689억원을 순매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4억원, 4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129억원, 비차익거래로 380억원씩 총 25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의약품과 유통업, 증권, 은행, 기계, 화학이 2~4% 하락중이며 운수장비,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음식료업, 종이목재, 보험, 건설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이상 상승중이며 통신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가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KB금융, LG가 1~2%, LG전자, 현대차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KT&G와 KT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2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62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4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