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며 500선이 붕괴됐다.
28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26포인트(-2.23%) 하락한 494.7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확대된 매도세에 낙폭이 커지며 490선으로 밀려났다.
장중 코스닥시장에서는 단 1건의 선물계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코스타 선물가격은 6.25%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 시각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3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113억원 팔자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매도전환하며 증시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511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수 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류(-5.3%)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종이목재와 제약 등도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건설(3.47%)업종은 4대강 테마주들이 급등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차바이오앤(-11.75%)이 급락중이며 키움증권(-5.09%), 코마팜(-7.3%)도 시장대비 하락폭이 크다.
이 시각 상한가 29종목 등 254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7종목을 더한 70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