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기온 ‘뚝’…아침까지 강원 영동 강풍 계속

입력 2023-04-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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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은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강원 영동 지역 등에서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북서쪽에서 유인된 찬 공기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이날보다 5~12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에 주의하고,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 울산 부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내몽골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하고 있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 우리나라에 짙은 농도의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크겠다.

한편 내일까지 동해 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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