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은 지난 16일 페루 대통령궁에서 열린 석유광구 광권발효 서명식에 참석 2008년 페루정부 국제입찰을 통해 취득한 160광구에 대한 최종 광권 승인 및 발효 절차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케드콤은 페루 자원개발 사업 본격 진행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케드콤은 회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하여 페루 160광구를 취득 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페루100번 광구의 매입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CCP와 긴밀히 업무 조율중이며, 페루 대규모 광구의 지분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으며 그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케드콤은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5월 15일, 3년 만기 BW를 발행할 예정이다. 규모는 150억원으로 발행일로부터 1년 경과 후 12개월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만기보장수익률은 10%, 표면이율 8%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우자판과 아시아나항공 BW 발행 조건보다 월등히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 된다. 주관사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BW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하나대투증권이다.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케드콤은 주가 및 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BW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금번 케드콤의 BW발행 조건은 아시아나 항공, 대우자판 보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케드콤은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 이후 국제 경기가 악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급감하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기존의 IT 사업부문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 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문으로 재편 완료 하는 등 자구 계획을 충실히 진행 완료했다.